주린이가 정리하는 최근 주가폭락 사태 | 임창정, 라덕연, SG증권

이번주 주식을 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엄청난 사태가 발생했죠? 3년 가까이 꾸준히 우상향 하던 몇 가지 종목들의 주가가 한순간에 폭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식이 코인도 아니고 흔히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작전 세력이 있다는 의심을 사고 있어 현재 정부에서도 조사에 들어가려는 상황인데요. 주린이가 바라보는 현재 상황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사건의 발달

지난 24일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던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등의 주가가 갑자기 하한가를 기록합니다. 이 하한가 현상은 4일 내내 지속되었는데요. 시총 8조가 증발해 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2015년 가격제한폭 이 30%으로 확대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 주식을 구매한 사람들은 고위 전문직이나 유명 연예인들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특히 지금 연일 뉴스에 나오는 임창정 씨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2.  문제점

여러 전문가와 정부는 이번 사태는 임의적으로 주가를 폭락시키는 작전 세력이 있을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주범으로 추측하고 있는 건 투자자문업체의 대표인 라덕연 대표를 유력하게 보고 있고 최근 뉴스에도 나와 이번 사태의 큰 설계는 내가 했으나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1. 3년 전부터 계획된 다단계 방식

이 세력은 오랜 기간 자본금이 많은 전문직, 고위층, 연예인들을 다단계방식으로 섭외해 사고 파는 형태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세력은 한순간에 급등하는 예전 방식과는 달리 3년 가까이 1~2% 정도 꾸준히 상승하는 형태로 주가를 끌어올렸는데요. 투자자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 주식 계좌를 만들고 주식을 사고 팔며 주가를 올리는 통정거래 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수익이 발생하거나 또 다른 투자자를 섭외하면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오랜기간 몸집을 불려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2-2. CFD 문제

가장 큰 문제는 CFD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실제로는 1억을 투자할 수 있는데, 증권사에서 자본력이 있는 사람들 대상으로 2.5배까지 돈을 빌려줘서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상품입니다. 즉, CFD를 이용하면 최대 2.5억을 투자 할 수 있는 거죠. 투자 후 발생하는 수익은 증권사와 투자자가 나누게 되지만, 만약 손실이 발생한다면 고스란히 투자자가 지게 되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투자전문가(세력)에게 모든 것을 일임한 투자자들 중 몇몇은 이런 상황조차 몰랐다고 합니다. 현재 주가가 폭락한 상황에서 그 피해는 고스란이 투자자들이 지게 돼버린 상황입니다. 현재 임창정 씨도 본의 명의로 15억, 부인명의로 15억 총 30억을 투자했는데 CFD를 이용하면서 총 80억 정도를 투자하게 되었고, 현재 폭락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그들은 정말 피해자인가?

자신이 이 사태를 설계를 했다고 한 라덕연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통정거래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그로 발행하는 수익과 수수료는 투자자들과 나누는 형태로 수익을 계속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SG증권에서 느닷없이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가 폭락하게 되었고 많은 피해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내부 분열이 있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이런 방식으로 수익은 내는 큰 세력들이 있을 것이고 그들이 분열이 일어나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거라 보고 있는 듯합니다.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계속 배를 불려 갔겠죠? 

4. 앞으로 전망

금융위원회 정부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면밀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를 꼭 제대로 다뤄서 벌 받을 사람은 벌을 받고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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