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역사사전16

[세계의 역사] 냉전시대와 세계화 1. 냉전 1945~1991년 1946년 소련이 동유럽, 폴란드, 기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점령한 유럽 국가에서 공산주의 정권을 수립히자, 윈스턴 처칠은 '대륙 전역에 철의 장막이 드리워졌다'라고 선언했다. 이른바 냉전기에, 미국과 소련은 서로 대치하는 동맹국의 지도자로 부상했다. 이와 동시에 세계적으로 탈 식민지화 추세가 나타났다, 패전국인 독일, 일본 이탈리아는 연합국에 식민지를 빼앗겼고, 영국과 프랑스는 각국 독립운동의 압력을 느껴 식민지를 해방시켰다. 마오쩌둥이 1949년 중국을 장악하고 소련과 제휴하면서 냉정이 확대되자, 1945년 일본이 지배력을 상실하면서 분단된 한국과 같은 일부 과거 식민지 국가들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1950년 중국과 소련의 지원을 받던 북한이 당시 미국과 연합국이 방어.. 2023. 3. 27.
[세계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1. 제2차 세계대전 히틀러는 1938년 오스트리아를 합병하고 체코슬로바키아에 게르만 민족이 사는 수데텐란트를 양도하라고 요구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의 발단을 제시했다. 체코슬로바키아는 요구를 거절하고 프랑스와 영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뮌헨에 모인 연합국은 히틀러가 더 이상의 영토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그의 수데텐란트 요구를 수용했다. '우리 시대의 평화'를 약속했던 영국 수상 네빌 체임벌린이 어떻게든 독일을 달래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히틀러는 추가적인 공격도 용인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1939년 초 독일 군대가 체코슬로바키아 전역을 점령하자, 연합국은 히틀러에게서 폴란드를 지키로 서약했다. 그러자 히틀러가 추축 동맹국인 무솔리니와의 연대를 강화했다. 유럽의 동맹은 제1차 세계대전 때.. 2023. 3. 27.
[세계의 역사] 대공황, 세계대전의 암울한 전조현상 1. 대공황 1929~1939년 미국의 1920년대 경제 호황은 전쟁에 짓밟힌 유럽에 복구비용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러한 호황은 1929년 말 주식시장의 붕괴로 끝났고, 그 충격은 전 세계로 일파만파 퍼져갔다. 1929년 10월 24일 '검은 목요일'에 주주들은 패니엑 빠져 주식을 투매하기 시작했다. 10월 말이 되자 시가 총액이 9월 초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주식시장 붕괴에 놀란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였고, 그 결과 기업들은 생산을 축소하고 노동자를 해고하게 되었다. 미국의 실업인구는 1930년 500만 명에서 1931년 1천 300만 명까지 급증했다. 1932년이 되자 사람들은 은행에 대한 신용을 잃고 돈을 집에 감춰두기 시작했다. 그 해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현직 대통령 허버트 .. 2023. 3. 26.
[세계의 역사] 제1차 세계대전과 위태로운 평화 1. 제1차 세계대전 1900~1918 20세기 초까지 산업주의, 민족주의, 제국주의가 세계 강대국 사이에서 폭발적인 경쟁을 유발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1871년에 끝난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 이후 날카롭게 대립했다. 프랑스는 이 전쟁에서 분쟁 중이던 국격지대 알자스로렌 지방을 포기했다. 양국 간의 경쟁은 그 후 더욱 심화되었다. 독일은 오스티랑 및 이탈리아와 '3국 동맹'을 맺었고, 프랑스는 영국 및 러시아와 '3국 협상'을 체결했다. 이러한 국가 간 연합은 무기의 기술적 발전과 더불어 전례 없이 파격하고 광범위한 무력 충동의 기반이 되었다. 발칸 반도에서 오스만 제국이 쇠퇴해 가면서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과 러시아는 경쟁을 시작했다. 1908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은 보스니아를 합병했다. 러시아는 이.. 2023. 3. 26.
[세계의 역사] 제국주의의 시작 1. 제국주의 - 중동과 아프리카 1500~1900년 제국은 고대 시대부터 존재해 왔지만, 근대 제국주의는 유럽인이 아메리카 대륙과 다른 먼 지역을 식민지로 삼아 세계제국을 건설하면서 시작되었다. 식민주의는 제국주의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진보된 국가는 덜 진보된 국가를 식민화하지 않고도 경제적으로 지배할 수 있었다. 중동에서 유럽 세력은 15세기에 팽창했던 오스만 제국과 경쟁했다. 1520년 집권한 슐레이만 1세 치하에서 오스만 제국은 헝가리에서 페르시아 만까지, 또 북아프리카 전역을 가로질러 카이로부터 알제까지 세력을 확장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1571년 슐레이만 1세가 사망하고 5년이 지난 후 오스만 제국의 해군을 그리스 해안에서 베네치아와 스페인이 보낸 연합 기독교 함대에게 .. 2023. 3. 26.
[세계의 역사] 민족주의와 산업혁명 1. 민족주의 1790~1900년 프랑스혁명은 유럽을 뿌리째 뒤흔들었다. 어떠한 군주도 감히 국민의 뜻의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나폴레옹은 1804년 스스로 프랑스 황제에 올라 시대정신을 인식했다. 그는 독재자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시민에게 법적 권리를 부여하고 공교육을 시작했으며 세제를 정비했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언론을 탄압하고 반대파를 감옥에 보냈으며 입법부를 입맛에 맞게 좌지우지했다. 그는 민족주의자였지만 혁명가는 아니었다. 열심히 싸우고 승리하는 시민군은 그에게 헌신했지만 프랑시에 더욱 헌신했다. 나폴레옹은 1812년 러시아를 침공했을 때 패배와 재앙을 맛보았다. 그를 반대하던 연합세력은 유럽에서 기존 군주를 보호하겠다고 서약함으로써 구체제를 복원하려 했다. 그러나 민족주의자들의 열정은 진압할 .. 2023. 3. 23.
[세계의 역사] 격동의 시대 혁명 1600~1800년 1. 혁명 1600~1800년 계몽주의 시대는 르네상스 시대에 비롯되어, 기존 정설에 대한 합리적인 문제 제기를 추구했다.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데카르트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그는 1637년 자신의 첫 번째 원칙으로 '추호의 의심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그것을 알 때까지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말라'라고 썼다. 가설을 테스트한다는 개념은 과학적 방법론에는 필수적이었고, 1600년대 말에 영국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에 의해 정립되었다. 또한 자유사상가들이 구체제를 전복시키면서 정치적 혁명을 촉발했다. 계몽주의 시대의 정치철학자들은 사회가 돌아가는 원리는 분석했다. 스코틀랜드의 애덤 스미스는 사익추구활동이 경제적 경쟁을 부추겨 사회에 이득이 되고, 경쟁을 제한하면 사회에 해가 된다고 주장했다. .. 2023. 3. 23.
[세계의 역사]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신세계 1.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1500~1650년) 르네상스는 중세 말기에서 유래했다. 14세기 피렌체를 비롯해 번영하던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상인들의 과거로부터 영감을 끌어왔던 예술가와 시인들의 후원자로 나섰다. 그들은 가톨릭 수도원에 간직된 고전기 그리스-로마 문학과 비잔티움 및 이슬람 세계의 문헌에서 영감을 얻었다. 피렌체에서 성장한 사람들 중에는 시인 단테, 화가 지오토 디 본도네, 학자 페트라르카가 있었다. 그들의 작품은 유럽의 '신앙의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의 '인본주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했다. 르네상스는 예술가 미켈란젤로와 화가, 발명가, 과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업적으로 150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인본주의자들은 인간의 지적능력과 상상력으로 이해하지 못할 만큼 신비롭거나 신성한 .. 2023. 3. 23.
[세계의 역사] 남아메리카, 세계 대항해의 시작 1. 남아메리카 (선사시대~1500년) 남아메리카에서 고대와 중세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역사적 발전은 오늘날의 페루에서 이루어졌다. 기원전 500년경에 페루 안데스 산맥 고지대의 제사센터인 차빈데우 안타르는 재규어 등 다양한 열대우림 동물의 정령을 숭배하던 세계 각지의 순례자들을 끌어들였다. 분명히 차빈데우안타르의 제사 지도자는 열대우림 출신이었을 것이고, 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온갖 기적과 생산성의 원천이라고 믿던 안데스 서쪽지역 사람들이 그를 추종했을 것이다. 500년이 되자 페루 북부의 모체 강을 따라 체계를 갖춘 국가들이 생겨났다. 이강 유역의 거대한 관개공사로 경작지가 넓어지면서, 상류층 귀족을 비롯해 사회가 분화되기 시작했다. 재능 있는 예술가들은 금과 주석으로 화려한 가면을 만들었고, 이는 .. 2023.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