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1. 제2차 세계대전

히틀러는 1938년 오스트리아를 합병하고 체코슬로바키아에 게르만 민족이 사는 수데텐란트를 양도하라고 요구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의 발단을 제시했다. 체코슬로바키아는 요구를 거절하고 프랑스와 영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뮌헨에 모인 연합국은 히틀러가 더 이상의 영토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그의 수데텐란트 요구를 수용했다. '우리 시대의 평화'를 약속했던 영국 수상 네빌 체임벌린이 어떻게든 독일을 달래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히틀러는 추가적인 공격도 용인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1939년 초 독일 군대가 체코슬로바키아 전역을 점령하자, 연합국은 히틀러에게서 폴란드를 지키로 서약했다. 그러자 히틀러가 추축 동맹국인 무솔리니와의 연대를 강화했다. 유럽의 동맹은 제1차 세계대전 때와 유사했지만,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다. 연합국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히틀러는 스탈린과 불가침 협정을 체결하고 1939년 9월 1일 폴란드로 파병하여, 역사에서 가장 파괴적인 전쟁에 불을 붙였다. 한 달도 안 되어 폴란드를 점령한 독일군은 1940년 6월 프랑스까지 함락시켰다., 히틀러는 영국이 타협해 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새로 임명된 윈스턴 처칠 수상은 결코 항복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영국공군은 레이더를 이용해 독일공군의 공격에 맞섰고, 결국 히틀러는 예정된 공격을 취소해야 했다. 전쟁은 히틀러가 북아프리카, 발칸 반도, 그리고 스탈린과의 협정을 깨고 유대인과 다른 민족을 겨냥해 소련까지 침공하면서 점차 범위가 넓어졌다. 나치 관료들은 유대인을 강제수용소에 집결시키 전쟁이 끝날 때까지 거의 600만 명을 몰살시키는 최후의 임무를 수행했다. 1941년 12월 소련이 독일은 1940년 추축구에 합류했던 일본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일본은 소련과 싸우는 대신 미국의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했고, 미국을 시작으로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 반도, 기타 영국 식민지부터 필리핀까지 점령해 나갔다. 추축국의 1941년 무차별적 공격은 소련과 미국이라는 거대한 인구와 생산력을 갖춘 두 나라가 연합국 측으로 전쟁에 가담하는 계기가 되었다. 속전속결을 거듭하던 독일과 일본이 장기전에 돌입하게 된 데에는 양국의 참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합국은 1942년 태평양의 미드웨이 제도, 북아프리카의 알라메인, 소련의 스탈린그라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추축국을 수세로 몰아갔다. 1943년 미국군과 영국군이 이탈리아를 침공하여 무솔리니를 축출했다. 1944년에는 연합군이 6월 6일 노르망디에 상륙하여 연합군이 6월 6일 노르망디에 상륙하여 파리를 탈환하고 서쪽에서부터 독일을 공격하는 동시에 소련이 동쪽에서 진군해 왔다. 결국 1945년 4월 30일 베를린이 함락되었고, 히틀러의 자살로 독일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일본은 전진하는 미국군에 필리핀과 다른 점령지를 빼앗기고, 미국공군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8월에 항복했다.

 

처칠과 루스벨트

승리의 파트너. 연합국 지도자인 처칠과 루스벨트 간의 생산적인 협력 관계는 히틀러와 무솔리니 간의 불협화음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물솔리느는 히틀러의 고압적인 태도에 분개하여 북아프리카와 발칸 반도에서 자체적인 군사작전을 펼쳤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루스벨트는 처칠에게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여 히틀러가 유럽 전역을 정복하려던 찰나에 영국에 지키는 데 기여했다. 처칠은 나치의 공격에 굳세게 저항하여 미국 대통령과 국민을 고무시킴으로써, 로스벨트가 일본과의 전쟁보다 독일과의 전쟁에 우선순위를 두는 유럽우선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걸림돌을 제거했다. 히틀러가 무솔리니에게 거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이탈리아를 지키기 위해 독일군을 투입해야 했던 반면, 루스벨트와 처칠의 처칠의 진정한 상호협력은 효과적인 국사작전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원자폭탄

제2차 세계대전을 종식키니 원자폭탄은 알베르토 아인슈타인, 어니스트 러더퍼드, 제임스 채드윅, 엔리코 페르미 같은 선구적인 과학자들의 획기적인 연구의 산물이다. 파시즘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페르미와 아인슈타인은 1942년 시카고 대학에서 중성자빔에 우라늄을 노출시켜 최초로 제어된 자립적 핵연쇄반응을 선보였다. 이 실험은 1945년 8월 6일 일본의 히로시마에 투하된 '리틀 보이'와 같은 핵무기에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