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6

[세계의 역사] 인도와 중국(기원전 2500년~기원후500년) 1. 인도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처럼 인도에서도, 문명은 비옥한 범람원인 인더스 강 유역에서 발생했다. 관개농지에서 수확된 충분한 농작물은 모헨조다로와 하라파 같으 도시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다. 이 도시들은 일반인을 위한 표준 주택, 상류층을 위한 대규모 저택, 하수도와 연결된 화장실 등의 위생시설 계획 하에서 건설되었다. 강의 주기적인 범람은 농경지를 비옥하게 만든 한편, 때로는 재앙이 되기도 했다. 모헨조다로는 적어도 아홉 번은 재건되어야 했다. 감당하기 힘든 홍수는 기원전 2000년경 도시들의 몰락으로 하라파 문명이 쇠퇴하는 데에도 일조했을 것이다. 기원전 1500년경 아리아인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서 산길을 통해 강 유역으로 침입해왔다. 라자라는 호칭의 아리아인 통치자들은 인더스 강 유역에서 번영.. 2023. 3. 22.
[세계의 역사] 메소포타미아(기원전 3500~500년), 이집트(기원전 3000~30년) 1. 메소포타미아 인류 문명의 새벽을 알리면서, 고대 문명은 인상적인 도시나 미술품, 건축물로 장식된 제사센터(종교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신전, 기단, 비석 등의 복합건물로, 고고학에서 특별히 쓰이는 용어다)를 건설했다. 모든 문명에는 공공사업이나 군사작전을 위해 수천 명을 동원할 만큼 강력한 통치자가 있었다. 대부분 글자를 이용해 자료를 기록하고, 법전을 편찬하며, 지혜와 구전 지식을 문헌의 형태로 남겼다. 인류 최초의 문명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만나며 비옥한 범람원을 형성하던 남부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되었다. 이곳의 수메르인은 건기에 수로를 파서 거주지까지 강물을 끌어왔다. 관개시설을 구축하고 유지하려면 강력한 지도력이 필요했다. 이 시설을 통해 새로운 수메르 도시에서 교역에 종사하는 .. 2023. 3. 22.
[세계의 역사] 선사시대 (기원전 1만년 ~ 기원전 3500년) 1. 선사시대의 시작 기원전 1만 년경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가 따뜻해지기 시작하자, 인류는 변화에 적응해야 했다. 인류는 이 과정에서 대단한 창의력을 발휘했다. 인간에게 식량을 제공했던 많은 거대 포유류들이 지구 온난화와 남획으로 멸종되었다. 그런가 하면, 한때 너무 춥거나 건조해서 씨가 말랐던 지역에서 식용식물이 만개하게 되었다. 기원전 8000년 세계 일부 지역에서 식물 채집을 뛰어넘어 작물 재배를 시작했다. 동물도 가축으로 사육하기 시작했다. 결국 비옥한 토지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다양한 교역활동 인구를 부양하기에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면서, 사회 문화가 촉진되었다. 인류 최초의 정착지는 주로 메소포타미아에서 동부 지중해 연안에 이르는 비옥한 초승달지대 일대에 모여 있었다. 기원전 7000년에는 .. 2023. 3. 21.